겨울에 나오고 싶은 마음... 하늘을 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고
봄을 기다립니다. 계속... 기다립니다.
새싹은 나오자마자 해님과 인사하네요.
"안녕하세요. 해님? 이제 봄이 왔어요.
따뜻한 봄이 왔어요."
들리진 않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해님 해님, 저는 언제 커요? 빨리 크고 싶어요/"
겨울동안 봄을 기다리던 새싹 이젠 꽃이 피기를 기다려요.
봄 나들이를 나온 닭과, 병아리들 새싹이 좋은가봐요.
새싹과 놀다보니 저녁이네요.
안녕이라는 인사를 남기고 닭과 병아리들은 집에 갑니다.
늦은 저녁 새싹은 커다란 꿈을 꿉니다.
예쁜 꽃이 피어 다른 새싹을 키웁니다.
커다란 민들레 꽃이 피어 다음 새싹을 기다릴 꿈을 꿉니다.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논산에는 새싹과 놀아준 닭...아니 오골계들이 울고 있습니다.
이제 아침이 오려나봅니다.
봄은 새싹들이 꿈을 꾸게 해주는 마법사 같습니다.